[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SBS 새 주말극 ‘돈의 화신’이 한자리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방송된 드라마들 중 최하위로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일 방송된 ‘돈의 화신’(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유인식) 첫 회는 9.7%(전국기준, 이하동일)을 기록, 저조한 출발을 보였다.
이는 동시간대 경쟁을 펼치고 있는 MBC ‘백년의 유산’의 20.4%는 물론 KBS1 ‘대왕의 꿈’의 12.1%에도 못 미치는 수치다. 아울러 ‘돈의 화신’은 전작인 ‘청담동 앨리스’의 평균시청률 12.5%, 종영 시청률 16.6%와 비교해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된 ‘돈의 화신’에서는 이중만 회장(주현 분)이 총애했던 은비령(오윤아 분)과 친아들처럼 후원했던 지세광(박상민 분)의 부적절한 관계를 눈치 채고 살인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모든 걸 알게 되는 이강석(박지빈 분)이 자라서 이차돈(강지환 분)으로 변신해 또 다른 피의 복수를 예고했다.
한편 KBS2 ‘이야기쇼 두드림’은 5.6%를 기록했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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