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남성밴드 씨엔블루가 걸 그룹 소녀시대를 꺾고 공중파 음악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씨엔블루는 1일 오후 방송한 KBS2 '뮤직뱅크'에 출연해 새 미니앨범 '리:블루(Re:BLUE)'의 타이틀곡 '아이 엠 쏘리(I'm sorry)'로 1위 경쟁후보 소녀시대를 꺾고 가요계 정상에 올랐다. 소녀시대는 앞서 3주 연속 '뮤직뱅크'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씨엔블루는 이날 "우리를 위해 고생하는 소속사 식구들, 가족에게 감사하다. 또 우리를 항상 응원해주는 팬들과 기쁨을 나누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강민혁과 이정신은 팔굽혀펴기를 하며 1위 공약을 이행했다.
신곡 '아이 엠 쏘리'는 정용화의 씨엔블루 데뷔 이후 첫 자작 타이틀이다. 연인의 마지막 말을 듣고 상처 받은 남자의 마음을 표한 이 곡은 일렉트로닉한 신디사이저와 기타 선율이 돋보인다는 평가다.
한편 이날 ‘뮤직뱅크’에는 슈퍼주니어M, 소녀시대, 씨엔블루, 인피니트H, 씨스타19, 배치기, 문희준, 보이프렌드, 2YOON, DMTN, 알리, 팬텀, 포맨, 빅스, 나인뮤지스, 스피드, 헬로비너스, 미스터미스터, 김보경, 타이니지, 신재 등이 참여해 멋진 무대를 펼쳤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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