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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주체 숨고르기" 코스피 하락마감, 1950선으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4초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이틀째 약세를 띠며 1950선으로 내려앉았다.


1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4.15포인트(0.21%) 내린 1957.79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7806만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3조9554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일 유럽증시는 미국의 부진한 고용지표와 기업실적 등으로 하락 마감했다. 미국 주요증시 역시 고용지표 부진과 기업실적 실망 등으로 추가 상승에 제한을 받으며 혼조 마감했다.


코스피는 이날 1964.75로 소폭 상승 출발했으나 이내 하락 전환해 장 중 저가를 1942선까지 내리기도 했다. 그러나 주요 투자주체들이 적극적으로 방향성을 나타내지 않은 상황에서 개인의 매수세가 이어지며 장 후반 재차 상승 전환하기도 했다.

이날 개인은 38억원, 기관은 41억원 매수 우위를, 외국인은 336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프로그램으로는 681억원 매도 물량이 나왔다. 차익 1167억원 순매도, 비차익 485억원 순매수.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두산건설 유상증자설에 두산그룹주가 약세를 띠며 기계업종이 3.41% 조정을 받았고 기계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등도 1% 이상 내렸다. 오름 업종은 전기가스업(1.89%), 통신업(1.38%), 보험(1.40%), 섬유의복, 종이목재, 철강금속, 운송장비, 금융업 등이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현대차(0.73%), 현대모비스(1.93%), 기아차(0.58%) 등 자동차주들을 비롯해 포스코, 삼성생명, 한국전력, 신한지주, SK텔레콤 등이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0.48%), LG화학, SK하이닉스, 현대중공업, SK이노베이션, KB금융은 1% 내외의 약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1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276종목이 올랐고 1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535종목이 내렸다. 82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상승 하루 만에 하락 전환했다. 전날보다 0.36포인트(0.07%) 내려 503.31을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8.40원 올라 1097.4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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