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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마지막 설 택배' CJ대한통운이 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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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이명박 대통령 임기 마지막 설 선물 배송업체로 낙점

'MB 마지막 설 택배' CJ대한통운이 배송 CJ대한통운이 이명박 대통령의 설 선물을 배송한다. 택배화물 분류가 진행중인 CJ대한통운 택배 터미널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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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이명박 대통령의 마지막 설 선물 배송업체로 CJ대한통운이 낙점됐다. 이에 CJ대한통운은 이 대통령 재임기간 2년 연속 명절 선물을 배송하게 됐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최근 청와대 설 선물배송업체로 선정됐다. 통상 청와대는 민족 대명절인 설과 추석에 대통령의 선물을 배송할 업체를 뽑는다. 배송업체별로 입찰가를 받아 적정한 가격을 제시한 업체를 선정한다.


CJ대한통운은 2005년 설 청와대 택배를 담당한 이후 현대그룹 계열의 현대로지스틱스에게 자리를 내줬다. 현대로지스틱스는 2006년 설부터 10회 연속 청와대 택배를 담당했다가 2011년 추석부터 CJ대한통운에 바통을 넘겼다. CJ대한통운은 이후 2년간 청와대 택배 물량을 전담하고 있다.

올해 설 택배 물량은 1만건 정도이며 지역특산물 또는 농산물이 대부분이다. 취급과 배송에 있어서 크게 주의해야할 물품들은 아니다. 하지만 대통령의 선물이라는 점에서 각별한 주의와 완벽한 배송시스템이 필요하다. CJ대한통운은 이에 전담팀을 구성하고 선물을 보안설비가 갖춰진 화물보관실에 특별보관을 하는 등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 특히 배송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대통령의 선물 배송업체'라는 영광 뒤에 이같은 각고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청와대 택배를 양날의 칼로 구분키도 한다.


업계 관계자는 "선물 포장에서부터 배송까지 손이 많이 가는 물량"이라며 "특히 배송 지연 등은 상상할 수 없는 물량"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이어 "택배기사 한 명이 아쉬운 상황에서 여러가지 부분을 신경써야 한다는 점에서 오히려 기피물량이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대통령이 믿고 맡기는 택배업체라는 점은 대중에게도 신뢰성을 주기에 충분한 소재"라며 "담당하는 업체들은 실익보다는 명예를 중시하고 완벽한 배송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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