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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신설법인수 7만4162개 전년비 1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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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신설법인수 7만4162개 전년비 13.9% ↑ <연간 신설법인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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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기업청은 지난해 연간 신설법인수가 7만4162개로 전년(6만5110개)대비 13.9%(9052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30일 밝혔다. 신설법인 통계 집계를 시작한 2000년 이후 최대치다. 지난해 12월 신설법인은 5784개로 전월비로는 3.4%(203개) 감소했다.

중기청이 발표한 2012년 연간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업종별로는 전년대비 제조업(14.0%, 2176개), 서비스업(14.9%, 6082개), 건설업(6.1%, 403개)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전년대비 모든 연령대에서 증가했다. 특히 30세미만(24.3%), 50대(17.4%)에서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스마트기기 확산에 따른 전자상거래 시장의 성장으로 청년층에 유리한 창업환경이 조성됐고 베이비부머 세대의 창업활동이 활발해 진 것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성별로는 전년대비 여성은 17.8%(2534개), 남성은 12.8%(6518개) 늘어났고 비중은 전년대비 여성이 0.8%p 증가했다. 자본금규모별로는 전년대비 10억 초과~50억 이하(18.2%), 50억 초과(18.2%), 5000만원 이하(16.7%) 등 모두 구간에서 증가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신설법인 동향을 살펴보면, 업종별로 전월비로 제조업, 건설업, 서비스업 모두 감소했다. 전년동월비로도 모두 감소해 제조업은 14개월, 건설업은 11개월, 서비스업은 22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대섭 기자 joas1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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