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웅진홀딩스가 닷새째 급락 중이다. 회생계획 합의가 늦어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30일 오전9시3분 현재 웅진홀딩스는 전날보다 45원, 2.01% 내린 219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닷새째 하락이다.
전날 업계에 따르면 채권단은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 일가가 그룹의 지주사인 웅진홀딩스 회생을 위해 사재를 출연하고 계열사 중 하나인 웅진씽크빅을 그룹에 남기려는 방안에 대해 거절 의사를 밝혔다. 윤 회장 측에서 요구하는 웅진씽크빅 지분이 과다하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따라 애초 28일 법원에 제출하기로 한 회생 계획안도 늦춰지게 됐다.
이승종 기자 hanaru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