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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원, "양호한 외형성장+수익성 개선"<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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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한국투자증권은 30일 에스원에 대해 양호한 외형 성장과 더불어 수익성도 개선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홍종길 애널리스트는 에스원에 대한 투자 포인트로 적극적인 영업과 시장 성장으로 시스템 경비 가입자 수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 상품 판매가 증가해 외형 성장세가 양호하게 유지될 것이라는 점, 가입자 유치에 따른 초기 영업비용 부담이 감소하고 신규 및 해외사업 성과가 가시화되면서 수익성도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점, 배당 증가 등 주주이익 환원정책을 높게 유지할 것이라는 점 등을 들었다.

에스원은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액이 최초로 1조원을 돌파했고, 연결기준 매출액도 전년대비 6.9% 증가해 1조965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올해 목표는 매출액과 세전이익을 모두 두 자리 수 이상 증가시키는 것이다. 시스템경비 부문에서 영상 및 센서 신규시장을 확대하고 시장 점유율을 키워 8~10% 성장하고, 보안상품 판매를 해외 선진업체와의 파트너십 등을 통해 20% 이상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한국투자증권의 올해 에스원 매출액, 세전이익 증가율 전망치는 각각 8.4%, 8.9%다. 홍 애널리스트는 "주당 배당금은 직전해와 같은 1250원으로 예상치 1300원보다 적었으나 지난해 순이익이 전년대비 19.1%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향후에도 주주이익환원정책을 높게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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