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미국의 1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최근 14개월 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민간 경제조사단체 콘퍼런스보드는 29일(현지시간) 미국 1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58.6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11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전달 66.7, 시장 전문가 전망치 64를 모두 밑돈 것이다.
현재 경기 여건에 대한 평가지수는 전월의 64.6에서 57.3으로 3개월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고, 향후 경기전망에 대한 경기 기대 지수는 68.1에서 59.5로 떨어져 2011년 10월 이후 가장 저조했다.
린 프란코 콘퍼런스보드 경제조사국장은 "소비자들이 향후 경제전망을 비관적으로 보고 있으며 특히 금융부문에 대한 우려가 큰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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