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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내전 중인 말리에 1840만달러 긴급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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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국제통화기금(IMF)이 이슬람 반군과 내전 중인 말리에 구제금융을 긴급 지원한다.


28일(현지시간) AP에 따르면 IMF 이사회는 긴급차관제도(RCF)에 의해 내전을 치르는 말리에 1840만달러의 구제금융을 지원한다.

크리스티앙 조스 IMF 말리 미션 책임자는 "프랑스가 군사개입을 했지만 말리정부가 재정건전성을 위한 노력이 확고하다고 이사회는 판단했다"며 금융지원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이어 "말리가 지난해 3월 군사 쿠데타와 이슬람 무장단체의 반란, 가뭄 등의 어려움 속에서도 재정 적자를 줄이고 경제개혁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IMF는 지난 2011년 말리에 4630만 달러의 차관을 약속했지만 지난해 쿠데타가 발생하자 이를 보류했다. 말리는 현재 긴축정책 속에서도 1억1000만달러의 재정 적자 상황이다.




이민찬 기자 leemi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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