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막내 최강창민의 거침없는 발언이 또 다시 형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29일 방송될 KBS2 '달빛프린스'의 2회에서는 최강창민의 상남자 2탄이 녹화장을 뒤흔들었다.
지난 기자간담회에서 탁재훈에게 상남자라는 평가를 받은 데 이어, 첫 회에서도 '작아'라는 책 속의 구절을 '내 가슴 작아'라고 말해 웃음을 터트리게 했던 최강창민이 2회에도 '코'에 대한 이야기로 녹화장에 웃음폭탄을 투여했다.
김수로가 두 번째 게스트로 나선 녹화는 지난 23일 KBS의 스튜디오에서 이뤄졌다. '달빛프린스'의 2회는 시청자들이 먼저 책을 읽고 낸 퀴즈에 맞춰 그 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여섯 남자들의 가족사와 역경 등 비화가 속속들이 흘러나왔다.
특히, 퀴즈를 풀던 최강창민이 "코가 남자를 대변한다"고 발언하자 녹화장의 다섯 남자들은 "창민 씨는 그런 이야기를 어디에서 들었냐?"며 지난주에 이어 돌발발언을 한 최강창민을 추궁하기 시작했다.
최강창민은 어쩔 줄 몰라 하며 "얼굴의 중심에 있는 코가 사람의 인상에 있어 가장 중요한 역할이지 않냐?"고 상황을 수습하려 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 되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최강창민은 바쁜 시간 틈틈이 열심히 책을 읽고 있다. 책을 너무 열심히 정독하다 보니 오히려 웃음을 유발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의 프로다운 근성과 귀여운 막내의 이미지가 어우러져 앞으로 얼마나 성장할지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강호동, 탁재훈, 정재형, 용감한 형제, 최강창민의 '달빛프린스'는 매주 게스트가 한 권의 책을 직접 선정, 그 책에 따라 주제가 선정되는 버라이어티 북 토크쇼.
두 번째 게스트 김수로와 함께할 '달빛프린스' 2회는 29일 오후 11시 10분 KBS2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장영준 기자 star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