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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들, '레스토랑 할인' 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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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식당과 손잡고 이벤트
-하나SK, 롯데호텔서 31일까지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카드업계에 '레스토랑 위크' 바람이 불고 있다.

레스토랑 위크란, 뉴욕의 유명 레스토랑들이 일정 기간동안 평소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메뉴를 제공하는 축제다. 뉴욕의 경우 300개 이상의 레스토랑이 참여할 정도로 규모가 크다.


28일 카드업계 등에 따르면 하나SK카드는 오는 31일까지 '롯데호텔 레스토랑 판타스틱 위크' 행사를 실시한다.

서울 본점, 잠실, 울산 등의 롯데호텔 내에 입점한 레스토랑에서 하나SK카드로 결제하면 50% 현장 할인을 해 주는 행사다. 하나SK카드를 가진 고객이 이 레스토랑들을 방문하면 28만원짜리 식사를 14만원에, 15만원짜리 식사를 7만5000원에 즐길 수 있다.


레스토랑 위크 이벤트를 가장 먼저 실시한 카드사는 현대카드.


이 카드사는 지난 2006년 국내 카드사중 처음으로 레스토랑 할인행사를 시작했다. 10회 이상 실시된 '현대카드 고메위크'는 카드업계의 성공적인 이벤트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일정 기간동안 지정된 레스토랑의 메뉴를 50% 할인해주는 이 행사에는 이태원, 청담, 압구정 등 유명 레스토랑 100여곳 이상이 참여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행사 기간 중 참가한 레스토랑들의 매출이 20% 이상 증가할 정도다.


씨티카드 역시 프리미엄 다이닝을 통해 서울 주요 지역과 부산, 대구 지역에서 100대 프리미엄 레스토랑을 엄선, 할인 혜택을 주고 있으며, 그랜드테이블이나 레스토랑위크, 와인 갈라디너 등을 통해 할인행사를 제공 중이다.


하나SK카드 관계자는 "지난해에 처음으로 시도했던 레스토랑 위크 행사가 반응이 좋아 올해도 한 번 더 개최하게 됐다"며 "롯데호텔의 경우 대형가맹점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카드사와 대형가맹점이 함께 비용을 부담해 행사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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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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