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균]
오지마을 이·미용, 집수리, 양·한방 진료 등 펼쳐
화순 사랑나눔봉사단(회장 김영숙)은 지난 24일 6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한 가운데 북면 수리·노치리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오지마을 원스톱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사회의 칭송을 받았다.
이날 봉사활동은 화순관내 미용실 원장들로 구성된 화순미용봉사회와 주부교실 회원, 성심병원, 화순보건소 한방진료단, 북면 생활개선회, 부녀회, 여자 의용소방대원들이 대거 참여해 이·미용, 집수리(도배, 장판 교체), 밑반찬 배달, 마을 대청소, 양·한방 진료, 행정 지원 등 다양한 봉사를 원스톱으로 진행했다.
안동천 북면 면장은 “여러 봉사단체가 함께 한 사랑나눔봉사는 마을 어르신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가져다주는 진정한 풀 서비스이며, 특히 북면에서 봉사활동을 펼쳐준 봉사단에 깊이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도배 및 장판 교체에다 밑반찬까지 건네 받은 지모 할머니는 “남편이 치매와 중증장애로 전혀 거동을 하지 못하고 누워서 지내면서 생활해 왔는데 이렇게 깨끗하게 장판과 도배를 해 주시고 밑반찬까지 챙겨주니 정말 감사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화순군 사랑나눔봉사단은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자원봉사단체들과 연계해 오지마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봉사활동을 실시함으로써 군민에게 다가가는 감동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2월에는 이양면에서 봉사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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