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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하는 전·차에 속절없는 코스피"..1930선 약세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1초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3거래일째 약세를 이어가며 1930선으로 미끄러졌다. 3거래일째 이어지고 있는 외국인의 강한 '팔자'세가 지수의 발목을 붙들고 있다. 외국인은 전기전자(IT)·자동차 업종을 집중적으로 매도하고 있다.


28일 오전 9시56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8.92포인트(0.46%) 내린 1937.77을 기록 중이다.

지난 주 말 뉴욕증시는 유로존 위기 진정 및 주요 기업의 실적 호조로 S&P500이 5년여 만에 1500선을 돌파하는 등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국내증시는 외국인을 중심으로 수급상 부담국면에 진입한 가운데 기업실적과 관련한 부담도 배제할 수 없다는 우려를 안고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개인과 기관은 각각 753억원, 631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으나 외국인은 1392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이 가운데 전기전자 업종만 1084억원어치를 집중 매도하고 있다. 전기전자 업종은 1.79% 조정을 받는 모습이다. 프로그램은 174억원 매도 우위다.

전기전자 외에도 운송장비(-1.52%), 철강금속(-1.10%)을 비롯해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등이 하락하고 있다. 반면 금융업, 은행, 증권, 보험, 운수창고 종이목재, 기계, 전기가스업, 건설업 등은 오르고 있으나 주도주를 중심으로 한 조정으로 지수 하락에 힘이 실리고 있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삼성전자(-2.33%), 현대차(-1.99%), 포스코(-1.77%), 현대모비스(-1.33%), 기아차(-2.51%) 등 IT·자동차·철강 주요주들이 조정을 받고 있고 한국전력(1.15%), 삼성생명, LG화학, 신한지주,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KB금융, SK텔레콤 등은 오름세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1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345종목이 오름세를, 395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77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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