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 가수 홍경민이 오랜만에 '한국의 리키 마틴'으로 변신한다.
홍경민은 27일 방송하는 KBS1 '열린 음악회' 오프닝 무대에서 리키 마틴의 '라빈 라 비다 로카(Livin la vida loca)'를 선사한다. 이날 무대는 후배 가수인 '트로트 왕자' 박현빈이 함께 올라 듀엣으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라틴팝 '라빈 라 비다 로카'는 지난 1999년 발표돼 빌보드 싱글차트 5주 연속 1위에 오르며 리키 마틴을 일약 세계적인 스타로 만든 곡. 비슷한 시기 홍경민은 '흔들린 우정'으로 '한국의 리키 마틴'이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
박현빈과의 '라빈 라 비다 로카'는 제작진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홍경민은 '한국의 리키 마틴'이라는 꼬리표가 다양한 음악적 활동을 하는데 부담이 되기는 했지만 지금의 자신을 만들어 주기도 했기에 흔쾌히 수락했다는 후문이다.
홍경민은 이날 무대에서 '라빈 라 비다 로카' 외에도 힘든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가 담긴 대국민 희망송인 '이기고 돌아오라'를 선사한다.
한편 홍경민의 무대는 27일 오후 6시 '열린 음악회'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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