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25일 국무총리실 및 대통령실 조직 개편안을 발표했다.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은 이날 오후 4시 삼청동 금융연수원 공동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갖고 "국무총리를 책임지고 보좌할 수 있도록 차관급 국무총리 비서실장을 둘 계획"이라며 "국무총리실은 국무조정실로 명칭을 변경하고 현재와 같이 차관 2명을 두고자 한다"고 밝혔다.
윤 대변인은 이어 "대통령실을 비서실로 개편함에 따라 경호실을 비서실로부터 분리하고 실장을 장관급으로 한다"고 말했다.
윤 대변인은 또 "외교안보수석과 국가안보실의 기능 배분은 이미 발표한대로 외교안보수석은 국방, 외교, 통일 문제에 관한 현안을 중심으로 대통령의 지시 사항을 점검하는 등 대통령의 국가 안보 정책을 보좌하면서 다른 수석실과 업무 협조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가안보실은 중장기적 안보 전략을 수립함과 동시에 국가 위기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위기관리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면서 "국가안보실은 대통령을 직접 보좌하며 실장은 장관급"이라고 덧붙였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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