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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CEO 저커버그, 정치후원금 모금 나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2초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마크 저커버그(28)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크리스 크리스티(51) 미국 뉴저지 주지사의 재선을 위해 모금 행사를 연다.


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저커버그가 내달 13일 캘리포니아 팰러앨토 자택에서 크리스티 주지사를 위한 모금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저커버그가 특정 정치인을 지지하는 입장을 밝히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정치인을 위한 모금 행사를 벌인 적도 없었다.


이번 모금 행사에는 저커버그의 아내인 프리실라 챈이 함께 하며 친구와 동료들도 주로 참석할 예정이다.


저커버그는 자산이 94억달러(약 10조원)에 이르지만 뉴저지의 선거운동자금법상 크리스티 주지사를 위해 개인으로서 할 수 있는 기부금은 3800달러로 제한된다.


페이스북의 사라 파인버그 대변인은 "저커버그 부부가 크리스티 주지사의 교육 개혁과 지도력을 존경하며, 뉴어크 학교 학생들을 위해 주지사와 함께 중요한 작업을 계속 진행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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