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동국대학교가 2013학년도 학부 등록금을 0.2%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25일 동국대는 인문사회계열 0.26%, 이학 체육 계열 0.22%, 공학 예능 0.17%, 약학0.14% 등록금을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평균 인하율은 0.2%다. 대학원의 경우 경영전문대학원(MBA)과 영상대학원 등 전문대학원과 특수대학원은 지난해 같은 금액으로 동결됐다. 일반대학원만 3.1% 인상됐다.
동국대는 지난 2009년과 2010년 2년간 등록금 동결했고 2011년 2.8% 인상한 후 지난해인 2012년도에는 2.2% 인하했다. 동국대 관계자는 "올해 등록금을 0.2% 인하함으로써, 실질 등록금이 5년 전인 2008년 등록금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국대는 지난 1월7일부터 네 차례의 등록금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학생들과 등록금관련 문제를 협의해왔으며 23일 소폭 인하방침을 확정하고 2월초 학생들에게 공지할 예정이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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