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24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72센트 오른 배럴당 95.95 달러에서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깜짝지표'가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면서 원유 수요 증가의 전망으로 이어진 결과다.
이에 앞서 발표된 미국의 지난주(~19일)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는 전주 대비 5000건 감소한 33만건을 기록했다. 지난 2008년 기록과 같은 수준으로 5년만에 최저치다.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35만5000건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문가 전망치를 2만5000건이나 밑돈 것이다.
미국의 경기 회복 기대감을 나타내는 경기선행지수는 전월대비 0.5% 상승했다. 이는 조사치 0.4% 상승을 웃도는 수치일 뿐 아니라 전월(0.2% 하락)대비 상승반전한 것이다. 경기선행지수는 향후 3~6개월 후 경기흐름을 전망할 수 있는 지수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낸다.
2월물 금은 전날보다 16.80센트(1%) 하락한 온스당 1669.90 달러에서 거래를 마쳤다.
김현정 기자 alpha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