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4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던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4거래일만에 하락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세계 경제 성장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것 등의 영향으로 보인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보다 1.45달러(1.5%) 떨어진 95.23달러를 기록했다.
IMF가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6%에서 3.5%로 0.1%포인트 하향 조정한 것등이 시장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또한 씨웨이의 송유관의 하루 송유량이 17만5000배럴로 줄어든 것도 WTI 하락을 이끌었다.
반면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일보다 0.6달러(0.6%) 오른 113.02달러를 기록했다.
영국의 실업수당청구건수가 늘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줄어들면서, 실업률이 하락한 것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
한편, 금은 전일보다 7.4달러 하락한 1685.8달러를 기록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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