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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다시 510선 아래로..장애인 복지株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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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코스닥지수가 이틀 연속 하락해 또다시 510선을 내줬다. 올 들어 코스닥지수가 51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이다. 차기 정부 첫 국무총리로 김용준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 지명되면서 장애인 복지주들이 활짝 웃었다.


24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4.63포인트(0.90%) 떨어진 508.6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9억원, 62억원 어치 내다 팔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기관은 104억원 순매수하며 3일 연속 매수 우위를 지켰다.


차기 정부 첫 국무총리로 지체장애 2급 판정을 받은 김용준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 지명되면서 장애인 복지관련주가 오후 들어 급등했다. 오텍이 전날대비 970원(14.92%) 상승해 7470원을 기록했다.

미국 애플이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면서 부품주인 인터플렉스, 실리콘웍스, 이라이콤 등은 2~6% 가량 하락했다. 개별 종목으로는 오스템임플란트가 중국 법인 성장 기대감 속에 전일대비 850원(2.43%) 올라 3만5850원을 기록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며 파란 불을 켰다. 특히 섬유의류(-1.93%), 종이목재(-1.75%), 컴퓨터서비스(-1.72%), 화학(-1.65%) 등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반면 의료정밀기기(0.81%), 비금속(0.34%), 통신서비스(0.18%), 음식료담배(0.03%)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다수 약세를 나타낸 가운데 셀트리온(-0.98%), CJ오쇼핑(-0.91%), 동서(-1.36%), 씨젠(-2.74%) 등은 하락했다. 파라다이스(0.29%), SK브로드밴드(1.18%), CJ E&M(1.48%) 등은 상승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8개 상한가 종목을 포함해 290개가 올랐고 하한가 없이 634개가 내렸다. 75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김소연 기자 nicks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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