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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운용 "글로벌 경제 회복세..주식비중 늘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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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한국운용)이 올해 글로벌 경제가 회복세에 접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금융지주 계열인 한국운용은 24일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대강당에서 '2013년 1분기 펀드 IR'을 개최하고 올해 시장전망 및 대표 펀드 운용계획을 설명했다.

이날 한국운용은 "지난해까지 2년간 지속된 경기하강 싸이클이 회복되는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며 "글로벌 유동성 또한 위험자산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보이는 만큼 올해 초는 위험자산 비중을 늘릴 시기"라고 밝혔다.


김현전 한국운용 마케팅최고임원(CMO) 전무는 "경기 회복 초기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기 때문에 긍정적인 신호들이 나타나는 지금이 주식 비중을 늘릴 때"라며 "상승장엔 액티브펀드의 성과가 인덱스펀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으니 과거 성과가 검증된 대표 펀드 위주로 투자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한국운용은 유로존과 미국 등이 최근 위기에 대해 적극적인 대응 수단을 마련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 주택 경기는 QE3 등에 힘입어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봤고, 미국 재정절벽 이슈 합의 가정 하에 올해 2분기부터는 미국 경기가 회복세에 접어드리라 전망했다.


유로존은 유럽중앙은행(ECB)의 새로운 국채매입 프로그램 (OMT) 발표 등으로 금융 시장이 안정화됐다고 평가했다. 다만 실물 경기 측면에서는 재정 긴축 등으로 추가적 둔화는 불가피하리란 전망이다. 중국은 재고 조정 마무리로 경기 싸이클 반전을 예상했다. 중국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의 신규주문 지수 회복 속도가 최종 재고 증가 속도보다 빠른 국면으로 전환되었기 때문에 산업 활동 상승세가 추가적으로 이어질 것이란 의견이다.


함정운 한국운용 리테일영업본부 상무는 “국내 주식형 펀드의 경우 배당소득을 제외한 주식투자로 인한 매매, 평가 손익은 투자자의 과세 대상 펀드소득에서는 제외된다"며 "주식형 펀드의 장기 적립식 투자를 통해 저금리 시대 대응 수단으로 활용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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