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이틀째 약세를 보이며 1970선 전후 공방 중이다. 투자주체들은 뚜렷한 방향성이 드러나고 있지는 않으나 외국인과 기간이 동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수급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뉴욕 장 마감 후 애플은 2013회계연도 1분기 시장 추정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으나 올해 전망을 부정적으로 발표하면서 국내 IT 업종 전반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24일 오전 9시23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10.93포인트(0.55%) 내린 1969.48을 기록 중이다.
현재 개인은 481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8억원, 141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주요 업종들은 전기전자(-1.21%), 의료정밀, 운송장비 등이 1% 이상 하락 중인 것을 비롯해 음식료품, 의약품, 비금속광물,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등 대부분이 내림세다. 반면 종이목재, 철강금속, 통신업, 기계 등은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대부분 약세다. 삼성전자(-1.29%), SK하이닉스(-1.62%) 등 IT주들을 비롯해 현대차(-1.61%), 현대모비스(-0.18%), 기아차(-0.92%), 삼성생명(-0.93%), 신한지주(-0.62%), 현대중공업(-1.32%), KB금융(-0.76%) 등도 내림세다. 포스코, 한국전력,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등은 1% 미만의 오름세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5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294종목이 오름세를, 385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96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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