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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리버, 성체줄기세포 이용 간세포 대량생산기술 특허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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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에이치엘비하이쎌의 자회사인 라이프리버가 동국대학교 박정극 교수팀과 공동으로 개발한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해 인체 간세포를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22일 밝혔다.


특허출원 3년여 만에 취득한 이번 특허는 줄기세포를 간세포로 분화, 대량으로 간세포를 생산해 낼 수 있는 기술이다. 간세포는 대량생산이 어려웠다는 점을 감안 할 때, 획기적인 간세포 생산 기술의 선점을 통한 세계시장 선점을 노릴 수 있게 됐다는 게 회사쪽 평가다.

특히 안전성 우려가 있는 배아줄기세포가 아니라 안전성이 충분히 검증된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했다는 점에서 상용화에 더욱 근접한 기술이라는 게 라이프리버측 주자이다.


윤희훈 동국대학교 교수는 “간세포의 대량생산 기술의 확보는 만성간부전 등 간질환의 치료를 위한 세포치료제 개발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전세계적으로 간질환에 대한 특별한 치료법이 없는 상황에서 국내만 해도 간질환 환자수는 약 60만명에 이르고, 이중 간질환에 의한 사망자수도 연간 8,000명으로 40대 사망원인 1위의 심각한 난치성 질환이어서 이 특허기술을 이용하여 간질환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두훈 라이프리버 연구소장은 “간질환 치료를 위한 세포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전세계적으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지만, 치료에 필요한 인체 간세포의 공급이 극히 제한적이어서 간질환의 치료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간세포 분화 및 대량생산 기술의 확보는 간질환 세포치료제의 개발은 물론 차세대 바이오 인공간 개발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라이프리버는 급성 간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삼성서울병원과 함께 바이오인공간의 임상을 진행 중이다. 라이프리버는 상반기내에 임상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만약 성공하게 되면 세계 최초 바이오 인공간이 된다는 게 회사측 주장이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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