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코스닥이 사흘 연속 상승세로 출발했다. 갤럭시S4 출시를 앞두고 기대감에 관련 부품주가 상승했다.
22일 오전 9시57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대비 0.63포인트(0.12%) 오른 515.29를 기록 중이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홀로 38억원 순매도에 나서고 있으나 개인과 기관이 각각 18억원, 1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차기작인 갤럭시S4 출시를 앞두고 기대감에 관련 부품주들이 강세다. 비에이치는 전일대비 700원(5.76%) 오른 1만2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파트론과 이녹스도 1~2%대 강세다.
개별종목으로는 삼우이엠씨가 지난 21일 회생절차를 시작했다는 소식에 전일대비 56원(13.56%) 오른 465원에 거래되며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수건설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착공 기대감에 690원(14.85%) 상한가까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0.77%), CJ오쇼핑(-1.06%), 서울반도체(-0.55%), SK브로드밴드(-0.30%) 등이 하락세다. 반면 파라다이스(0.87%), 다음(0.49%), CJ E&M(0.91%) 등은 오르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비금속(2.11%), 정보기기(1.83%), 섬유ㆍ의류(1.00%), 출판 매체복제(0.81%) 업종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기타 제조(-0.89%), 제약(-0.60%), 음식료ㆍ담배(-0.45%), 통신서비스(-0.36%) 업종 등은 하락세다.
이 시각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0개를 비롯해 476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하한가 없이 419개 종목은 내림세다. 96개 종목은 보합권이다.
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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