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한국 남자 핸드볼대표팀이 제23회 세계선수권대회에서 5연패 뒤 첫 승을 기록했다.
이상섭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대회 순위결정전에서 호주를 36-14로 물리쳤다. 이로써 한국은 조별예선 5전 전패를 딛고 처음 승리를 따냈다.
한국은 초반부터 한 수 위 기량으로 상대를 몰아붙이며 19-6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에는 백업 멤버를 기용하는 여유를 보이면서도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은호(충남체육회)와 김동철(충남체육회)이 각각 7득점, 6득점으로 승리를 합작했다. 5골을 넣은 정의경은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대표팀은 22일 몬테네그로와 21~22위 결정전에 나선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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