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21일(현지시간) 유럽 증시는 올해 첫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 효과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날 런던시간 오후 1시36분 현재 영국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7% 오른 6171.31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프랑스 CAC 40 지수는 0.30% 상승한 3752.00을, 독일 DAX 지수는 0.41% 상승한 7733.48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는 이날부터 이틀간 브뤼셀에서 열린다. 회의에서는 스페인과 그리스 지원 방안, 유럽안정화기구(ESM) 운영방안 등이 논의된다.
종목별로는 전세계 2위 규모인 스위스명품그룹 리치몬드가 예상치보다 급락한 매출을 기록하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피어슨 Plc 또한 출판 예상치를 낮추면서 3.4% 급락했다.
자동차 보험 회사인 영국 애드미럴 그룹은 골드만삭스의 긍정적인 평가가 반영돼 4.9% 급등하고 있으며, 유럽의 최대 항공사인 에어프랑스-KLM그룹 역시 신용평가가 상향 조정되며 4.5% 급등 중이다.
바클레이즈의 헨크 포츠 자산전략가는 전화 인터뷰를 통해 "투자자들이 리스크 회피를 해야 한다고 보지 않는다"며 "시장은 잠재적으로 견고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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