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라 기자]
"과학과 친해질 수 있는 계기 될 것"
광주 남구청(청장 최영호)은 24일부터 저소득ㆍ맞벌이 가정의 아동 25명을 대상으로 주월1동 드림스타트센터에서 ‘생활과학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실은 경제적 이유 등으로 학교 방과후 과학교실이나 학원을 이용하기 힘든 아동들에게 과학실험과 체험 기회를 제공해 과학에 대한 흥미와 응용능력을 높여 주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3월 28일까지 10회에 걸쳐 매주 목요일 오후 3시에 한국과학창의재단 전문강사가 수업을 진행한다.
주요 수업 내용은 ▲달력과 절기 ▲해시계 ▲자기부상팽이 ▲철가루는 자기력선을 타고 ▲전기로 자석을 만들어요 ▲만지락 비누 등으로 다양한 생활 속 과학 프로그램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생활과학교실에 참여하는 일반 아동들에게는 수강료만 면제되나 드림스타트 센터 아동들에게는 수강료와 재료비까지 면제되며, 과학교실에 대한 아동들의 반응이 좋으면 프로그램을 연장 운영할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이번 교실이 미래의 주역인 우리 아이들에게 과학의 중요성을 알리고 재밌는 체험을 통해 과학과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프로그램 영역을 확장해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보라 기자 bora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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