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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록기-김아린 부부, '택시'서 눈물의 결혼식 비하인드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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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록기-김아린 부부, '택시'서 눈물의 결혼식 비하인드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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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원준 기자]홍록기, 김아린 부부가 개그맨 이동우의 눈물의 축가로 화제를 모은 결혼식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지난해 12월 결혼식을 올린 홍록기, 김아린은 21일 오후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특별 게스트인 이동우와의 돈독한 우정을 과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홍록기는 택시에 탑승하자마자 행선지로 "가장 아끼는 사람의 딸이 초등학교에 들어가 선물을 사러 가야 한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 주인공은 홍록기의 결혼식에서 눈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도 정성을 다해 축가를 불러 식장을 눈물바다로 만든 이동우였던 것.

홍록기는 "이동우가 축가를 부르러 무대에 올라왔는데 내가 어느 쪽에 있는지 방향을 알지 못했다. 서로 '이쪽 보면 돼', '형 어디 있어?'라고 말하는 순간이 울컥했었다"고 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또 이동우는 "홍록기의 모습을 잘 알고 있어서 평소에는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없었는데, 결혼식에 선 홍록기의 모습이 얼마나 멋있었을까 라는 생각이 들면서 정말 보고 싶었지만 볼 수 없어 절박하고 슬펐다"고 전하며 먹먹함을 안겼다.


홍록기의 아내 김아린은 이동우의 딸을 위해 직접 뜨개질로 짠 망토와 장갑을 선물해 모두를 감동에 젖게 했다. 이동우는 "평생 간직해야 할 소중한 선물"이라며 감격에 말을 잇지 못했다는 귀띔이다.


이 밖에도 이 날 방송에서는 홍록기가 결혼 후 아빠와 딸을 연상시킬 정도로 아내를 세심하게 챙기는 잔소리꾼으로 변한 이유, 결혼 전 홍록기의 장인, 장모와의 에피소드, 축의금을 가장 많이 낸 사람 등이 밝혀질 계획이다. 또 MC 김구라와 전현무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남편에 대한 흔들림 없는 사랑을 보이는 아내 김아린의 숨겨진 개그 재능과 신혼부부로서의 알콩달콩함도 공개될 예정이라 호기심을 더욱 증폭시킨다.




황원준 기자 hwj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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