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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예탁원 통한 증시관련대금 '1경2889조'..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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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예탁원 통한 증시관련대금 '1경2889조'..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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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지난해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한 증시관련대금이 1경2900조에 육박해 직전해 대비 35%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2.9배 증가한 수치다. 이는 정부의 단기자금시장 개선, 증권시장 효율화를 위한 결제제도 개선 등의 노력과 예탁자산의 증가로 인한 결과로 분석됐다.

20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예탁결제원을 통해 처리된 증시관련대금은 1경2889조원으로 대비 직전해 대비35.5% 늘었다.


특히 환매조건부매매(Repo) 결제대금의 경우 3938조원에서 69.1% 증가한 6659조원으로 증가했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이에 대해 "정부의 단기자금시장 개선방안의 영향이 주효했다"며 "무담보 1일물 콜시장 중심의 단기자금시장을 은행 중심으로 전환하고 제2금융권의 단기자금 조달·운용 수단은 기관간 Repo 등으로 유도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장내외 국채시장의 만성적인 결제교착을 해결하기 위해 한국은행이 결제중인 매수국채를 담보로 일중 유동성을 지원하는 일중RP상환제도를 지난해 2월에 도입해 일중RP상환대금도 223조원 발생했다.


증시관련대금의 종류별 규모는 주식·채권 등의 매매결제대금 1경1211조원(87.0%), 예탁채권원리금 932조원(7.2%), 집합투자증권대금 494조원(3.8%)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체 자금의 87.0%에 달하는 매매결제대금의 구성은 채권기관결제대금(1경289조원)이 91.8%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다. 주식기관결제대금(501조원)이 4.5%, KRX국채결제대금(292조원)과 KRX주식 등 결제대금(129조원)은 3.7%로 집계됐다.


예탁결제원을 업무를 통해 처리된 증시관련대금에는 채권·주식 등의 매매에 따른 결제대금, 예탁 채권·양도성예금증서(CD)·기업어음(CP)·주가연계증권(ELS) 등의 원리금, 집합투자증권의 설정·환매·분배금, 예탁 주식의 배당금·단주대금·유상청약대금 등의 권리대금과 기타 증권대차·담보콜관련대금 등이 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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