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복지재단(대표 인경석)이 도내 107만 노인들의 일자리 허브기관으로 거듭나게 된다. 경기복지재단은 오는 21일부터 도내 164개 노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협력체계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경기복지재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노인일자리사업단의 경영 컨설팅을 통한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고, 도내 노인일자리사업 허브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경기도는 노인의 사회적 경험 및 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노인 적합형 일자리를 개발해 취업을 희망하는 지역 내 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노인일자리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현재 도내 65세 노인 인구는 107만5892명으로 도 전체 인구의 8.9%에 이른다. 이러한 추세대로라면 도내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오는 2020년 전체 인구의 14%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러한 고령화 현상에 대한 대응으로 경기도의회는 지난해 7월 '경기도 노인 일자리 창출 지원 조례' 개정을 통해 경기도 차원의 노인일자리 전담기관 설치ㆍ운영의 근거를 마련했다. 경기도는 이를 근거로 경기복지재단을 이 사업 위탁기관으로 지정했다.
위탁사업을 보면 ▲도내 164개 노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 네트워크 활성화 ▲참여노인 취업능력 강화를 위한 직업능력향상 교육 ▲수행기관 실무자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역량강화 교육 ▲노인일자리 사업단 매출 증대를 위한 경영컨설팅 사업 ▲노인생산품(서비스) 시장확대를 위한 마케팅 지원사업 ▲타 시ㆍ군 간 동일사업 시장확대를 위한 공동사업 발굴ㆍ지원 ▲노인 고용기업 인건비 지원 사업(시니어인턴십) 등이다.
경기복지재단 관계자는 "네트워크 활성화사업, 교육사업, 경영컨설팅사업 등 재단의 인프라와 전문성을 활용해 노인일자리지원센터를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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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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