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상미 기자]‘트윗-쎄이(twit-ssay)’라는 새로운 글 형식을 통해 이웃, 사회와 소통하고 교감한 최성규의 ‘서바이브’ 가 출간됐다.
저자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트위터에 올린 트윗과 에세이를 결합해 쓴 글들은 ‘많은 이들이 쉽게 글쓰기에 접근하게 하겠다’는 뜻을 담은 첫 시도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저자가 일상에서 깊이 사유한 내용을 간결하고 압축된 형식의 글로 표현해 같은 시대에 사는 지친 우리들의 심신을 보듬고 공감대를 자아내게 한다.
보통 사람이 겪는 일상생활의 경험을 진솔하게, 그리고 냉철하게 표현했다. 가벼운 형식의 트윗글이 주를 이루지만 내용은 결코 가볍지 않다.
장동진 연세대 사회과학대학장은 추천서평을 통해 "평상적인 삶의 의미를 전달해 주는 이야기꾼으로서의 글쓴이의 잠재력을 유감없이 보여준다"고 평했다.
또 한국문인협회 정종명 이사장은 “가족들과의 끈끈한 교감도 좋고 세상을 향해 일갈하는 세평도 귀하다"며 "어렵게 연 저자의 작은 창을 통해 함축된 삶의 의미가 모두에게 공유되기를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이상미 기자 ysm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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