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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KT, LGU+ 이미지 악의적으로 흠집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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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플레이로 이미지 악의적으로 실추..SK텔레콤-KT 아이폰5 보조금 경쟁 문제"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영업정지 기간 신규가입자를 모집해 방송통신위원회로 부터 경고조치를 받은 LG유플러스가 대리점 관리, 감독을 강화할 방침을 밝혔다. 또한 일부 대리점의 영업 행위일 뿐이었다며 이를 방통위에 신고한 KT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LG유플러스는 18일 공식입장을 통해 "방통위의 조치사항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하여 영업정지 기간동안 가개통을 통한 명의변경이 발생되지 않도록 관리, 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5, 6일 주말영업 신규가입 모집분 3만 2571건과 이후 10일까지 명의변경된 3994건을 조사한 결과 최종 4건이 가개통을 통한 명의변경으로 확인됐다"며 "앞서 방통위가 발표한 명의변경 13건 중 9건은 문제를 발견하고 해지해 개통으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불편법 행위를 고발한 KT에 대해 자사의 이미지를 실추시켰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KT는 지난 8일 LG유플러스의 불편법 행위에 대해 방통위에 신고서를 제출하고 긴급 브리핑을 통해 이를 언론 매체를 통해 알린 바 있다.


LG유플러스는 "경미한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KT는 자사 직원을 동원해 무리하게 당사의 대리점을 통해 위반을 종용한 함정수사식으로 가입을 시도했다"며 "홍보담당 고위 임원이 언론플레이를 통해 당사 이미지를 악의적으로 실추시킨 점에 대해서는 심히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또한 "SK텔레콤과 KT가 영업정지를 앞두고 가입자를 미리 확보하기 위해 아이폰5를 11만원대까지 판매하고 있는 등 보조금 경쟁을 촉발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보경 기자 bkly477@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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