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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웅산 수치 여사, 서울대 명예박사 학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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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웅산 수치 여사, 서울대 명예박사 학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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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미얀마 민주화 지도자인 아웅산 수치(68·사진) 여사가 서울대 교육학 명예박사학위를 받게 됐다.


18일 서울대는 "아웅산 수치 여사가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인권 증진에 이바지하고 미얀마의 고등교육 발전을 위해 힘써온 점 등을 높이 평가해 학위를 수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수치 여사는 1988년 미얀마 민주민족동맹(NLD)을 조직하고 민주화 운동에 뛰어들었다. 이후 군부로부터 가택연금 조치를 당하고 석방과 재구금이 반복되는 상황에서도 비폭력 평화투쟁을 고수해 미얀마인의 지지를 얻었으며 1991년에는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수치 여사는 28일 열리는 '2013 평창 스페셜 올림픽 세계대회' 개막식 행사에 초청돼 4박5일 일정으로 방한한다. 명예박사학위 수여식은 다음달 1일 서울대에서 열린다.




조민서 기자 summ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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