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미국 연방항공청(FAA)이 미국 보잉사의 여객기 '보잉787' 기종에 대해 잠정 운항 중지 명령을 내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방항공청은 이 기종의 배터리 화재 위험성을 지적하며 안전성이 확인될 때까지 보유 항공사에 운항을 중지할 것을 명령했다. 현재 이 기종을 운항하는 미국 항공사는 유나티드항공이 유일하다.
이같은 안전 사고는 일본항공(JAL)과 전일본항공(ANA)의 해당 기종 여객기가 긴급 착륙하면서 발생했다.
레이 라후드 미 교통부 장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항공기가 안전하지 않다는 증거는 없다"라며 보잉의 안전성을 확신해왔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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