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서울 지역 7개 대학 학생들이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에게 등록금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연세대, 고려대 등 7개 대학 총학생회가 참여한 '등록금 인하를 위한 주요 사립대 총학생회 연석회의'는 등록금 문제 해결을 위해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과 오는 22일 면담을 요청한다고 17일 밝혔다. 참가 대학은 건국대, 고려대, 국민대, 성균관대, 연세대, 한양대, 홍익대 등이다.
이들은 이날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당선인이 약속한 장학금 확충을 통한 등록금 인하로는 대학 등록금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어렵다"며 "등록금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오는 22일 박 당선인과 면담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또 "현 국가장학금제도는 소득분위로만 학생의 재정상태를 평가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학생에게 혜택을 주지 못하고 있다"며 "이런 점을 바로잡기 위해서라도 박 당선인과의 면담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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