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여천지역 3곳에 대하여 2월중 유료 운영
전남 여수시가 올해부터 관내 공영주차장 전면 유료화를 점진적으로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여수지역 공영주차장은 노상 41개소 2,427면과 노외 98개소 5,606면, 공한지를 이용한 임시주차장 33개소 842면 등 2012년 말 현재 172개소 8,875면으로 이 가운데 7.8%인 6개소 699면이 유료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 추가로 유료화 되는 주차장은 선원동 롯데마트 여천점 앞과 학동 수자원공사 앞, 학동 흥국체육관 등이다.
이 가운데 선원동 롯데마트 여천점 앞과 학동 수자원공사 앞에 대해서는 1월중으로 주차장바닥 정비와 유무인 주차관제시스템을 설치해 2월 중에 주간시간대(08:00~19:00)에 한해 운영할 계획이다.
주차요금은 30분당 500원으로서 타 지역과 동일하게 징수하고, 주차장 특별회계 수입금으로 관리한다.
시 관계자는 “공영주차장의 유료화는 여타 지자체에서 이미 실시하고 있는 사항으로 건전한 주차질서 정착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유료화 수입금은 전액 주차장 조성사업비로 재투자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지금까지 시가 운영한 유료화 주차장은 중앙동 해안로 노상과 서교동, 여문공원, 남산동 노외, 이순신광장 지하 등 주로 원도심지역에 편중돼 있어 지역별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는 민원이 제기된 바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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