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연말연시 이웃돕기 모금 실적을 보여주는 '사랑의 온도탑'이 17일 오전 10시 현재 101.2도로 100도를 넘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26일 '희망 2013 나눔 캠페인'을 펼쳐 집중 모금을 시작한지 53일 만이다.
이 시각까지 집계된 모금액은 2701억원으로 목표액인 2670억원을 넘어섰다. 이는 이전까지의 최고 실적이었던 지난해 캠페인의 모금액 2593억원을 가뿐히 뛰어넘은 액수로, 공동모금회가 지난 1999년 연말연시 집중 모금을 시작한 이래 최고액을 달성하게 됐다.
현재까지의 모금액을 기부자별로 살펴보면, 기업 기부금이 2083억원으로 77.1%를 차지했다. 개인기부금은 618억원으로 22.9%로 집계됐는데, 캠페인 초기 10%대에 머물던 개인 기부 비율은 점차 높아지는 추세다.
이동건 공동모금회장은 "불황이 계속되는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이웃을 사랑하는 국민들의 마음이 어느 때보다 뜨겁다"며 "남은 캠페인 기간 동안 더 많은 정성이 모여 외롭고 어려운 이웃들의 고통을 감싸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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