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성호]
특수교육지원센터 ‘도란도란, 퍼얼쩍~’ 진행
광주에서 장애가 심한 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는 겨울방학 프로그램이 진행돼 장애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광주광역시 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승)은 장애학생들이 보다 알차고, 유쾌하게 겨울방학을 즐길 수 있도록 지난 7일부터 25일까지 3주 동안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초·중학교 장애학생 35명과 학부모 20명을 대상으로 ‘도란도란, 퍼얼쩍’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공익보조원이 학교에서 교육청으로 직접 지원을 나와 보조활동을 하는 데다 외부 전문강사들이 직접 지도함으로써 프로그램의 질이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프로그램은 겨울철 자칫 움츠리기 쉬운 장애학생들에게 다양한 기구를 이용한 감각통합 체육활동과 지역사회문화센터 요리실에서 실시하는 실생활요리 활동 등이 장애학생들은 물론 학부모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승 교육장은 “모두가 행복한 광주 특수교육은 작은 것에서부터 실천함으로써 장애학생과 학부모가 진정 행복한 교육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애학생들의 수준과 유형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과 체험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박성호 기자 sungho3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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