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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천문대(가칭) 건립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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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동산, 서울 야경과 별관측 시야가 좋은 지역으로 관광명소로 창출 가능성 ...구는 고구동산 안 될 경우 용봉정 근린공원 추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 야경과 천문관측을 할 수 있는 서울천문대(가칭) 건립이 가시화 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서울시와 동작구에 따르면 동작구(구청장 문충실)는 노량진 근린공원 내 고구동산이 천문대 부지로 적합하다고 보고 서울시와 협의를 갖는 등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동작구 본동 고구동산근린공원은 지역 친화적인 공원으로 조성돼 도심속 삼림욕 산책과 체육시설을 위해 시민들이 많이 찾는 지역이며 고지대로 전망이 좋은 지역으로 서울시 우수 조망명소로 선정된 지역이다.


고구동산은 또 천문대 건립 후 노량진 민자역사, 수산시장 현대화사업, 사육신공원, 국립현충원 등 주변 관광자원과 상호연계를 통한 서울관광의 명소로 창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동작구 자체 평가결과 나타났다.

서울천문대(가칭) 건립 가시화 동작구 본동 고군동산에서 바라본 한강 일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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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대 유치에 크게 영향를 미칠 조망권도 유리한 지역으로 꼽힌다. 고구동산은 고지대로 주변에 고층건물이 없는데다 별 관측을 하기에 시야가 좋은 지역이다.


특히 이 지역은 한강변과 인접하고 있는 지역으로 낮에는 시내(마포대교 서강대교 한강철교 동작대교 한강대교 63빌딩 북한산 남산 등)전망대로, 저녁에는 천문관측과 야경을 볼 수 있는 조망권이 우수한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어 더욱 매달렸다.


구는 또 천문대가 이 지역으로 유치될 경우 관광과 파급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LA 그리피스 천문대처럼, 낮에는 시내 전망대로, 밤에는 천문관측과 서울야경의 전망대로 서울관광의 명소로 창출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그러나 박원순 서울시장이 취임하면서 재정 여건 때문에 서울시가 직접 재정투자사업으로 추진하기 어렵다고 결론을 내렸다.


이에 따라 동작구는 시 예산 지원이 안 될 경우에도 민자 사업자 모집을 통한 민간자본을 유치해 천문대를 건립하겠다는 입장이 확고했다.


그러나 이 또한 고구동산 부지가 서울시 소유 노량진근린공원내 부지라 공원조성 변경 등 절차가 쉽지 않을 입장이다.


이런 사정이 생기자 동작구는 제2의 방안으로 구 소유인 용봉정 근린공원 내 임야에 천문대 건립을 추진할 계획까지 갖고 있다.

서울천문대(가칭) 건립 가시화 고군동산공원에서 바라본 야경


동작구 남궁 용 도시계획과장은 “고구동산 부지가 좋지만 공원 계획변경 등 절차가 쉽지 않으면 용봉정 근린공원 부지에 민자로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겠다”고 말했다.


남궁 과장은 “15일 열린 동작구 신년인사회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신년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동작구가 문화복합센터와 천문대유치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하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면서 "이 시설물들은 동작구민들을 위해 사용될 것"이라고 밝혀 일말의 기대를 갖고 있다면서 1개월 정도 서울시 입장이 나오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서울천문대 건립에는 200억원 정도가 들어갈 것으로 보인 가운데 민간업자가 투자 의사를 밝히고 있어 사업 추진이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동작구는 부지 문제가 확정되는대로 민간사업자의 사업제안을 받아 검토한 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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