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미국 자동차 그룹 크라이슬러-피아트가 중국 광저우자동차그룹(GAC)와 협력, 중국에서 지프를 생산하기로 합의했다고 미국 USA투데이가 15일(현지시간)보도했다.
광저우 자동차 그룹의 쩡칭훙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디트로이트에서 개최중인 북미 국제오토쇼에서 "크라이슬러와 중국내 지프 생산을 위한 양해 각서에 서명했다"며 "연구개발 및 제품조달, 생산에서 크라이슬러와 제휴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크라이슬러도 성명을 내고 GAC와의 양해각서 체결 소식을 알렸다. 크라이슬러는 새로운 지프는 중국 시장 전용 모델이 될 것이라면서도 구체적으로 거론되고 있는 차량모델이나 생산시기는 밝히지 않았다.
쩡칭훙 CEO는 "지난해 중국에서 5만대의 지프가 팔렸다"며 "지프 생산이 시작되면 중국 소비자들의 관심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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