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佛, 말리서 고립되나?…美英 지원군 도착 지연

시계아이콘01분 00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서아프리카 말리에서 이슬람주의 반정부군과 닷새째 교전 중인 프랑스가 격렬한 저항이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가 15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과 영국의 고위 공직자는 이날 아프리카 국가들이 군사 보강이 지연되면서 몰리 프랑스군이 지하드군의 격렬한 도전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은 프랑스가 총 2500명의 군대를 말리로 보낼 것이라고 말했고, 미국과 영국도 정치적 지원을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프랑스는 지난주부터 말리 서부 지역에 있는 반군에 대한 전투기 공격을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의 경우 프랑스의 군사 지원 요청에 대한 즉각적으로 반응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말리 군사작전의 성격이 불분명하다는 미국 정부의 불안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고위 관료에 따르면 말리 프랑스군은 아프리카 국가의 다국적 동맹군이 도착할 때까지 이르면 수주, 늦을 경우 수개월간 기다릴 수 있다.

영국의 한 고위 관료도 프랑스군이 아프리카군의 군사 지원을 기다리는 동안 반군으로부터 공격 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프랑스군의 현재 목표는 말리 북부를 점령한 반군이 말리 정부가 지배하는 남쪽으로 세력을 확대하는 것을 막는 것이다. 군사 전문가들은 프랑스군이 반군 점령 지역 인근에 배치됐고, 전투기를 통해 공격하는 만큼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자신한다.


영국의 한 관료는 “프랑스군이 몹티를 수성하고 디아벌리를 탈환하면 그들이 해낼 것이라는 의심이 없어질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프랑스군이) 아프리카 군대를 앉아서 기다리고 있는 만큼 지하드의 기습 공격에 취약하다”고 설명했다.


AD

아프리카 전문가들은 반군의 숫자가 예상 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반군 숫자가 1만명~1만2000명에 이르고, 제대로 훈련 받은 숫자는 3000~4000명 달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이들 반군은 인신매매와 마약 밀매, 등을 통해 돈을 벌어 미사일이 장착된 전투기를 구입, 이번 전투에 사용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와 관련 아프리카 국가 가운데 세네갈과 니제르, 부르키나파소, 기니 등 4개국은 500명의 군대를 파병키로 했지만 이날까지 도착하지 않았다.




지연진 기자 gy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