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한국정책금융공사는 16일 전국 모든 상업계 고등학교에 총 4억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장학금 기탁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전국의 186개 모든 상업계 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1인당 200만 원씩 지급한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공사의 6급(고졸) 정규직 채용 시 우대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다.
공사는 또한 가정형편이 어려운 대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3~4명의 금융관련 전공자를 선발해 2010년부터 '임직원 월 급여 끝전 모으기'를 통해 모은 장학금을 1인당 400만원씩 지급하고 있다.
진영욱 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장학생의 역량에 따라 도약의 기회를 제공하는 장학 사업을 통해 학력보다는 능력이 중요시되는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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