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위스키 소비가 4년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위스키 시장은 두자릿수 감소율을 나타냈다.
16일 주류업계와 한국주류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위스키 출고량은 212만2748상자(500㎖들이 18병 기준)로 240만667상자보다 11.6% 줄어들었다.
불황으로 유흥 분위기가 위축되면서 소비자들이 고급 위스키를 찾지 않는데다 가급적 순한 술로 즐기면서 마시는 주류문화가 맞물렸기 때문이다.
브랜드별로는 1위 디아지오 코리아의 윈저가 2011년 92만2271상자에서 2012년 80만750상자로 13.2%나 꺾여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페르노리카 코리아의 임페리얼은 80만5166상자에서 75만920상자로 6.7% 줄었다.
롯데칠성의 스카치블루는 37만4279상자에서 32만7549상자로 12.5% 감소했다.
반면 36.5도 저도 위스키 '골든블루'는 3만5824상자에서 65% 늘어난 5만9111상자로 출고량을 늘렸다.
이현주 기자 ecol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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