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통합진보당 민병렬 대변인은 15일 인수위의 차기정부개편안 발표와 관련된 논평을 내고 "각 부처의 위상과 역할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는 더 따져봐야하지만 미래창조과학부, 해양수산부, 정보통신기술부 신설과 특임장관실 폐지 등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점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민 대변인은 "미래창조과학부 신설이 단순히 이명박 정부 이전의 과학기술부로 되돌아가지 않기 위해서는 과학기술분야를 한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조치들이 뒤따라야한다"면서 "또 경제부총리 직위가 이미 비대한 권한을 가진 기획재정부 장관에게만 주어져 부처이기주의를 도리어 강화시키는 것은 아닌지도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불통 인수위', '깜깜 인수위'라는 오명에서 벗어나 정부조직개편안에 대해서 만큼은 다양한 평가와 의견을 수렴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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