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새누리당은 15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정부조직개편안 발표를 환영하며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일 대변인은 논평에서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정부조직개편안은 미래 성장 동력 발굴 등을 통해 경제를 다시 일으키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국민안전을 각별히 챙기겠다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국정철학이 투영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는 "2월 25일 출범할 박근혜 대통령의 새 정부는 앞으로 바뀌게 될 정부 조직을 바탕으로 국정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민생경제를 살리는 데 손발을 잘 맞춰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새누리당은 오는 24일부터 임시국회가 열리면 정부조직개편안을 조속히 처리할 방침이라며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도 새 정부가 순조롭게 출발할 수 있도록 정부조직개편안 처리에 적극 협조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철우 원내대변인은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박 당선인의 공약대로 미래창조과학부와 해수부, 경제부총리가 신설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강화되고 중소기업청이 강화됐다"면서 "경제부흥에 많은 주안점을 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식품안전과 국민생활안전을 위한 안전행안부로 이름도 바꿨는데 국민안전을 위해서도 많은 조치를 취했다"면서 "대선 공약 내용 그대로 부처 바꾸기도 최소화했다"며 환영했다.
이 대변인은 "민주당에서 대선공약으로 내세운 부분이 대부분 포함돼있다"며 "새 정부가 순조롭게 출발할 수 있도록 정부조직법 개편 과정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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