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 가수 이환희가 소녀시대 서현에게 당찬 메시지를 전했다.
이환희는 15일 서울 강남 청담동 클럽 라운지 비하이브에서 열린 두 번째 싱글 '먼로스 힐' 쇼케이스에 참석해 "서현에게 부끄러운 친구가 되지 않기 위해 항상 열심히 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 이환희는 서현과 깊은 우정을 키워온 사이. 서현은 지난해 한 방송에서 "내가 데뷔를 한다는 기쁨보다 그 친구(이환희)가 떨어진 것에 미안한 감정이 더 많았다"며 눈물을 흘려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환희는 "서현은 10년 지기이자 이제는 선배이기도 하다"며 "항상 열심히 할 테니 지금처럼 조언도 많이 해 주고 가르쳐 줬으면 좋겠다. 항상 고맙고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블랙 의상을 입고 등장한 이환희는 '먼로스 힐'로 강렬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그는 어린 소녀의 풋풋함을 표현했던 첫 번째 싱글 '비밀'과는 180도 달라진, 섹시한 매력을 발산하며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환희의 '먼로스 힐'은 마릴린 먼로가 좀 더 섹시한 느낌을 주기 위해 하이힐 한 쪽0.6cm를 잘라낸 이야기를 모티브로 만든 곡이다. 스타일리시한 비트 위에 기타와 신스 사운드가 어우러진 멜로디가 특징이다.
소속사 워디엔터테인먼트 김준호 대표는 "지금껏 가요계에 이환희라는 숨겨져 있던 보석이 드디어 빛을 발하는 것 같다. 많은 기대를 해 달라"고 팬들의 성원을 당부했다.
한편, 이환희의 '먼로스 힐'은 오는 17일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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