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 가수 이환희가 기존의 청순 이미지를 벗고 섹시 여전사로 변신, 가요계에 도전장을 내민다.
이환희는 지난 7일 소속사를 통해 뮤직비디오 스틸 컷을 공개하며 ‘소녀시대 서현의 친구’, ‘소녀시대 10번째 멤버’, ‘SM 연습생’ 등의 타이틀을 모두 벗어 던지고 솔로 신인 가수로서의 공식 활동을 선언했다.
타이틀곡 ‘먼로스 힐’은 작곡가 김건우의 곡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섹시 아이콘 마릴린 먼로가 좀 더 섹시한 느낌을 주기 위해 하이힐 한 쪽을 일부러 0.6cm를 잘라낸 이야기를 모티브로 현대 여성들의 도도하고 당당함을 표현하고 있다. 스타일리시한 비트 위에 기타와 신스(synth) 사운드가 잘 어우러진 멜로디가 특징이다.
그밖에도 이번 뮤직비디오는 첫 번째 싱글 ‘비밀’을 찍었던 박병환 감독이 다시 연출을 맡았다. 그는 어린 소녀의 풋풋함을 표현했던 ‘비밀’과는 180도 달라진 이환희의 섹시함과 강렬한 퍼포먼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소속사 워디엔터테인먼트는 “이번 뮤직비디오 스틸 컷 공개를 시작으로 11일 타이틀 곡 ‘먼로스 힐(Monroe`s heel)’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15일 청담동 ‘BE.HIVE(비.하이브)’에서 쇼케이스를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소속사 김준호 대표는 “지금껏 가요계에 이환희라는 숨겨져 있던 보석이 드디어 빛을 발하는 것 같다. 기대해달라”고 팬들의 성원을 당부했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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