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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1년만에 세계 1위 되찾아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9초

2012년 판매량 도요타 970만대·GM 929만대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지난해 미국 제너럴 모터스(GM)에 내준 자동차 업계 왕좌를 1년만에 되찾았다.


14일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GM은 지난해 자동차 판매 대수가 전년 대비 2.9% 증가한 929만대로 공식 집계됐다고 밝혔다.

앞서 도요타는 지난해 12월 26일 지난해 판매량이 전년 대비 22% 늘어 역대 최다인 970만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11년 도요타의 판매량은 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790만대로 급감한 바 있다. 당시 GM은 판매고 903만대를 기록해 4년만에 세계 1위에 등극했다.

대지진 충격에 무너진 도요타가 1년만에 충격에서 벗어나 왕좌를 되찾은 것이다.


도요타가 1위에 다시 오르면서 2011년 2위를 기록한 독일 폭스바겐의 지난해 순위는 3위로 한 계단 밀렸다. 하지만 2011년에 비해 판매 대수를 100만대 가까이 끌어올려 GM과 격차는 좁혀졌다.


폭스바겐은 14일 지난해 판매량이 역대 최대인 907만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1년 판매량은 816만대였다.


자동차업계 전문 시장조사업체 LMC 오토모티브의 제프 슈스터 수석 부사장은 "도요타의 1위 복귀가 이제 시작일 뿐"이라면서 "미국에서 가장 인기 높은 중형 세단 '캠리' 신형이 최근 출시되는 등 도요타가 1위를 고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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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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