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배우 엄기준이 케이블채널 OCN의 첫 번째 오리지널 TV 시리즈 '더 바이러스'(극본 이명숙, 연출 최영수)에 주인공으로 전격 출연한다.
치명적인 바이러스에서 시민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카리스마 형사로 변신,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인 것.
'더 바이러스'는 '신의 퀴즈' '뱀파이어 검사' '특수사건전담반 TEN' 등 과감하고 참신한 소재의 드라마를 보이며 장르 드라마를 선도해 온 OCN의 10부작 메디컬스릴러로, 치명적 변종 바이러스의 위협을 막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특수감염병 위기대책반'의 활약을 감각적인 화면에 담아낼 예정이다.
치사율 100%의 감염사건을 조사하던 주인공이 뜻밖의 진실과 마주하면서 의문의 감염 뒤에 감춰진 악의 세력과 맞서 나가는 과정을 그리는 작품. 극중 엄기준은 '특수감염병 위기대책반'을 이끄는 형사반장 이명현 역을 맡았다.
이명현은 바이러스의 감염경로를 쫓기 위해서라면 사건 현장에 물불 가리지 않고 달려드는 열혈 행동파로, 때론 동료와 감염병으로부터 대중을 지키기 위해 상사와의 충돌도 마다하지 않는 등 강력한 카리스마를 지닌 인물이다.
'더 바이러스'를 담당하는 CJ E&M의 박호식 책임 프로듀서는 "극중 이명현은 바이러스 감염사건에 몰두하는 워커홀릭으로 까칠하고 저돌적인 성격이지만, 차가운 겉모습 안에는 뜨거운 열정과 감성도 품고 있는 입체적인 인물"이라고 설명하며 "엄기준씨가 가진 섬세하면서도 날선 이미지가 사선(死線)의 최전방에서 인류를 구하려 고군분투하는 주인공 역할에 적격이라고 판단, 출연 제의를 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에 엄기준은 "국내 드라마 최초로 시도되는 변종 바이러스라는 참신한 소재에 끌렸다. 바이러스와 싸우는 주인공이 다양한 감정선에 액션장면까지 소화해야 하는 만큼 기존 출연작에서 보여드리지 못했던 새로운 매력을 어필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혀 기대를 모으고 있기도.
국내 드라마 최초로 시도되는 참신한 소재와 엄기준의 카리스마 변신이 기대되는 '더 바이러스'는 오는 3월 방송될 예정으로, 현재 촬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엄기준은 뮤지컬 '캐치 미 이프 유 캔'에서 희대의 천재 사기꾼 '프랭크' 역을 맡아 화려한 연기를 보이고 있으며 오는 16, 17일 양일간 일본 도쿄에서 팬들과의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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