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주부 10명 가운데 6명 가까이는 시댁 보다 친정에 명절선물을 더 챙겨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외식기업 강강술래가 20~30대 주부 35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58%가 '시댁과 친정 중 친정에 선물을 더 많이 보내겠다'고 답했다.
'양쪽을 똑같이 챙기겠다'는 주부는 24%였으며 '시댁에 선물을 더 보내겠다'는 비율은 18%에 불과했다.
선물의 종류도 시댁과 친정에 따라 달랐다. 시댁용 선물로는 '한우세트'가 28%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건강보조식품'(23%), '수산·청과세트'(19%) 등의 순이었다. 반면 친정용 선물로는 '상품권·현금'이 32%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건강검진'권(24%),' 여행권'(17%) 등이 뒤따랐다.
강강술래 관계자는 "맞벌이가 늘면서 육아문제를 해결하려고 친정 주변에서 생활하는 부부가 늘고 있다. 젊은 주부들을 중심으로 친정에 더 신경을 쓰는 추세가 계속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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